영화 어스 정보 및 결말 해석, 사람인가? 도플갱어인가?

 안녕하세요! 집콕 밸런스입니다~^^

<영화 어스 정보 및 결말 해석>

 영화 어스(US)는 겟아웃의 감독 조던 필의 차기작이에요. 겟아웃과 마찬가지로 어스도 두 번을 보면 더욱 재밌고 몰입이 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은유로 표현된 정보들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어스의 줄거리 흐름에 맞춰 숨겨진 정보 및 결말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목차
 1. 줄거리 & 정보 해석
 2. 결말 해석

예레미야 11장 11절

<예레미야 11장 11절>

 영화 초반, 어린 시절의 애들레이드는 가족들과 산타크루스 해변으로 가요. 그녀는 구석진 곳에 위치한 거울이 많은 장소로 향하는데요, 이곳으로 들어가기 전 '11:11'이라고 쓰인 종이를 든 남자를 지나쳐요. 이 예레미야 11장 11절의 뜻은 '내가 너희에게 어려움을 내리나니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너희들이 나를 부르더라도 나는 듣지 않을 것인즉.'이에요. 영화 초반부 나쁜 일이 생길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죠. 그리고 이 숫자 11은 한 번 더 등장해요. 주인공 가족의 '도플갱어 4명(레드, 게이즈, 플루토, 움브레)'이 집으로 들어오기 전 게이브 방의 시계는 11시 11분을 가리킵니다. 

손을 맞잡고 줄지어선 사람들 

<1986년 퍼포먼스>

 영화 처음과 후반부, 사람들이 손을 잡고 줄지어서 있는 장면이 상징적으로 나오는데, 이 부분은 영화적 상상력이 아니에요. 이 장면은 실제 1986년에 미국 전역에서 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손을 맞잡고 'We Are The World'를 부르면서 기아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는 장면이에요. 이 실화를 기반으로, 레드의 지시에 따라 도플갱어들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항하는 퍼포먼스를 표현한 것입니다. 

제이슨의 장난감

<장난감 구급차>

 제이슨의 구급차 장난감은 작은방이 잠기지 않도록 문 틈새에 놔두는 용도였어요. 처음, 가족이 산타크루스 집에 도착했을 때 제이슨은 장난감 구급차를 사용하여 작은방이 닫히지 않게 열어둬요. 플루토와의 1:1 놀이에서도 이 장난감으로 인해 방을 탈출할 수 있게되고 영화의 마지막 부분, 가족은 실제 구급차를 통해 탈출하게 돼요. 

제목 어스 (US)

<어스, 중의적인 의미>

 영화의 제목인 US는 '우리'와 '미국(United States)'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요. 도플갱어들이 게이브의 산타크루스 집에 들어갔을 때, 그는 질문해요. "너희들은 도대체 누구야?", "우리(US)는 미국인(US) 이지." 감독 조던 필은 제목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인간, 가족, 국가 등이죠. 저에게는 국가와 사회였습니다." 

레드의 목소리 

<레드>

 레드는 붉은색 옷을 입은 도플갱어들 중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목소리는 매우 기괴해요. 어린 시절 애들레이드가 도플갱어 레드와 마주쳤을 때, 진짜 애들레이드는 지하 터널로 가게 되고 레드(애들레이드의 도플갱어)가 지상으로 가서 진짜 애들레이드의 삶을 살게 돼요. 그래서 그녀는 어린시절,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어서 병원 신세를 졌고 진짜 애들레이드는 말을 할 수는 있지만 지하 터널에서 수십 년을 살았기 때문에 목소리가 이상한 거예요. 

결말 및 해석

<반전이 밝혀지는 마지막 장면>

 영화의 마지막 부분 인상적인 반전이 있어요. 지금 가족의 테두리 안에 있는 애들레이드는 사실 도플갱어였던 것이죠. 영화 초반에 '도플갱어들은 실제 사람처럼 행동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외모는 똑같지만 영혼까지 복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는 설명이 나와요. 도플갱어인 레드는 진짜 애들레이드와 위치를 바꿔 지상에서의 삶을 이어가요. 하지만 그녀는 도플갱어이기 때문에 삶에 적응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죠.

<공존할 수 없는 둘>

 레드는 춤을 통해서도 자신을 표현할 수 없고 진짜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없었어요. 반면에 애들레이드는 지하에서 수십 년을 보낸 후 도플갱어들을 규합하여 지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는 실제 사람과 도플갱어는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요. 사람이란 건강 악화나 사고 등으로 인한 삶의 마지막을 두려워하며 살아가요. 그리고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죠. 하지만 도플갱어들이 인간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실제 인간을 대체해야 해요. 그래서 영화에서는 둘이 함께 할 수 없는 거죠. 


 조던 필 감독의 겟아웃과 어스는 다 본 후에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재밌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어스2의 제작 계획은 없다고 하네요. 그가 연출을 하진 않지만, 각본과 제작을 맡은 차기작 캔디맨을 기대해봅니다! 영화 어스의 줄거리 흐름에 따른 숨겨진 정보들과 결말 해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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