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치노와 다이앤 키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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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치노와 다이앤 키튼>

 영화에 처음 입문한 계기는 영화 '대부'였어요. 그리고 배우 '알파치노'와 '다이앤 키튼'에게 푹 빠졌었죠. 둘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만남

<알파치노와 다이앤키튼, 대부 오디션 장면>

 많은 연예인 커플들처럼, 알파치노(이하 알)와 다이앤 키튼(이하 다이앤)은 둘 모두를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대부(Godfather)의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어요. 당시 유명하지 않았던 커플의 케미는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꽃을 피웠죠. 그녀는 친구들과 인터뷰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알에게 빠졌었어요."라고 밝혔어요.

<알피치노와 다이앤키튼, 대부1>

 그리고 2017년, 한 인터뷰에서 "너무 좋아했어요. 그는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수다쟁이였죠. 하지만 때로는 고아처럼도 느껴졌고 때로는 괴팍한 학자 같았어요. 그리고 정말이지 너무 멋졌어요.

결혼 아니면 이별

<알파치노와 다이앤키튼>

 그들이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대부 2'부터 였어요. 이후 알과 다이앤은 헤어졌다, 사귀었다를 반복하며 관계를 이어갔죠. 그러다 1990년, 시리즈 완결편인 대부 3편을 촬영하면서, 영화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둘의 관계는 마지막을 맞이해요. 다이앤이 알에게 '나와 결혼할지 아니면 우리 관계를 완전히 정리할지' 결정하라는 최후통첩을 했기 때문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알은 연기와 결혼했다고 생각해요. 영화와 브로드 웨이에서 전설로 자리 잡은 그의 연기 경력과 노력을 보면 사실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는 정착과 구속을 싫어하기도 했죠. 그녀의 이런 최후통첩은 역효과를 냈어요. 알은 다이앤을 사랑했지만 그는 약속을 할 수 없었어요. 

<알파치노와 다이앤키튼, 대부3>

 그리고 그들의 관계는 완전히 정리되었어요. 그녀는 헤어진 후 인터뷰에서 "제가 좀 무리하게 밀어붙였어요. '결혼 아니면 이별'이라는 그 방법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20년 전 처음 만나 사랑했던 그 둘은 이제 헤어지게 되었어요.

 1990년은 알과 헤어지기도 했지만 아버지를 세상에서 떠나보낸 해이기도 했어요. 이후 다이앤은 아들과 딸 두 명을 입양하며 변화하려는 듯 보였어요. 그녀는 헤어진 이후 인터뷰에서 "알은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나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남자랍니다. 알의 얼굴은 정말 끝내줘요." 

널 사랑해, 영원히

<알파치노와 다이앤키튼, AFI Award>

 2017년, 다이앤은 AFI(미국 영화 연구회, American Film Institute)가 주최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였어요. 그녀를 향한 축하 헌사를 위해 알이 초대되었답니다. 그리고 그는 다이앤을 위한 헌사를 위해 무대에 섰어요. 그는 그녀를 애칭인 '다이(Di)'라고 불러요.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모자도 마음에 든다고 말하죠. 할렘에서의 대부 캐스팅과 관련한 일련의 일을 회고해요.

 "제가 면접이 있었어요. 인터뷰 자리를 그리 편해하는 성격은 아니죠. (알파치노는 여러 인터뷰에서 자신이 수줍음이 많다고 말했어요.) 당시 그녀는 저에게 용기를 주었고 많은 조언을 해줬어요. 그리고 제가 집을 막 나서려고 할 때, 알 괜찮을거야. 그런데 이것만 기억해. 절대 스스로를 예술가라고는 하지마."

 그녀와의 기억들 그리고 그녀의 조언, 그의 헌사는 마치 다이앤을 향한 사랑과 같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마무리 지어요. "다이, 너는 훌륭한 예술가야. 널 사랑해 영원히." 

마지막 사랑 

<알파치노와 다이앤키튼>

 다이앤은 자신의 회고록 'Then again'에서 다음과 같이 썼어요. "나에게 영화 대부는, 세 편 모두를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어요. '알(Al)'. 저에겐 그렇게 간단했어요." 2019년 73살이 된 다이앤 키튼, 그녀는 인터뷰에서 밝혔어요.

 "데이트 안 한지 참 오래됐어요. 3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35년 전이면, 알과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던 시기에요. 알파치노는 다이앤의 마지막 사랑이었던 거죠. 

 알파치노는 영화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다이앤 키튼은 '애니홀'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남녀 배우에요. 그리고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부의 남녀 주인공이기도 하죠.

 2021년 알파치노는 아마존 채널의 '헌터스', 다이앤 키튼도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둘의 사랑 그리고 우정 앞으로도 영원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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