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 레벨업하며 외계인에 맞서는 영화

 안녕하세요, 집콕하며 밸런스입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감독인 더그 라이만은 명작 액션 스릴러 '본 아이덴티티'의 감독을 했었어요. 빠른 이야기 진행과 속도감 있는 편집이 본 아이덴티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죠.

<엣지 오브 투모로우, 톰 크루즈>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 루프(특정 시간을 계속 반복해서 살아가는 현상)를 소재로 한 영화에요.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IMDB 평점 7.9, 로튼 토마토 신선도 91%의 높은 평점을 받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 리뷰 시작할게요! 

외계 종족 미믹스 

<알파>

 '미믹스'라고 불리는 외계 종족이 지구를 침공해요. 미믹스는 모든 개체들이 상호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유기체에요. 이 중 '오메가'는 뇌의 역할을 하며 종족을 진두지휘하죠. 그리고 '알파'는 중추 신경계 역할을 하는데, 전투원들의 움직임을 지시해요. 오메가는 알파가 죽으면, 시간을 하루 전으로 되돌려서 리셋을 해버립니다. 미믹스는 경험했던 모든 것을 가진 채, 하루 전으로 돌아가죠. 그래서 이들은 전투에서 절대 질 수가 없어요. 

케이지의 시간 리셋 능력

<미믹스와의 전투>

 영국 방위군의 장군 브리검은 공보 장교 케이지(톰 크루즈)에게 프랑스 전투에 참전하라고 명령해요. 케이지는 전투 경험이 없어서 아주 어리바리 하며 싸웁니다. 그는 결국 상처를 입은 채로 미믹스에 둘러싸여요. 그리고 알파가 서서히 다가오자, 케이지는 필사적으로 무기를 발사해요. 불행하게도 그리고 다행히도 무기의 폭발로 인해 알파도 죽지만, 케이지도 숨을 거둡니다. 

<다시 살아난 케이지(톰 크루즈)>

 케이지가 알파의 피를 뒤집어쓰며 죽어가는 동안, 그의 살은 타들어가며 갈라져요. 그리고 알파의 피는 그의 갈라진 상처 속으로 들어가죠. 알파의 혈액이 케이지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그는 시간을 리셋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이 죽게 되면 24시간 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죠. 케이지는 히드로 기지에 처음 도착한 아침으로 돌아가요. 

사라진 시간 리셋 능력

<리타(에밀리 블런트)>

 케이지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고 매번 히스로 기지에서 깨어나는 일을 반복해요. 그때마다 부대의 전멸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죠. 그 과정에서 최강 전투 요원, 리타 브라타스키(에밀리 블런트)를 만나요. 그녀도 시간 리셋 능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어요.

 알파의 혈액이 체내에 들어가면 이 능력이 생기는데, 상처로 인한 수혈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 능력은 사라졌어요. 리타는 케이지에게 미믹스의 뇌인 오메가를 파괴하여야만 전쟁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해요. 

루브르 박물관의 전투

<루브르 박물관>

 오메가는 케이지가 시간 리셋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독일로 유인하여 함정을 파요. 그에게서 알파의 혈액을 없애기 위함이죠. 케이지는 다행히 함정임을 깨닫고, 그곳에서 스스로 죽으면서 시간을 리셋시켜요. 그리고 오메가는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케이지, 리타 그리고 분대원들은 미믹스로 가득 찬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해요. 그들의 전투 능력과 근성은 대단했지만 숫적으로 너무도 열세에요. 누구도 오메가까지 살아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안 보여요. 그래서 리타는 고민 끝에 자신이 그들을 유인하고 케이지가 오메가에게 가기로 결정을 내려요

<안전핀을 뽑은 케이지(톰 크루즈)>

 케이지는 수류탄 벨트를 잡고 지하로 헤엄쳐 내려가요. 뒤쫓아온 알파가 그를 공격하여 수류탄 벨트가 오메가로 떨어지지만 안전핀을 뽑았나요? 네, 케이지는 이미 핀들을 뽑았어요. 그리고 오메가는 폭발하며 미믹스는 전멸합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마치 비디오 게임과 같아요. 같은 장소에서 다시 살아나는 반복되는 과정이 마치 세이브 지점에서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그런 느낌을 줘요. 타임 루프 영화 '소스 코드', '트라이앵글'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너무 기다리고 있는 '탑건'이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엣지 오브 투모로우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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