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과 컨저링 유니버스, 정말 실화인가? 컨저링 3는 언제?

 안녕하세요, 집콕하며 밸런스입니다. 히어로 장르에 마블 유니버스가 있다면, 공포 영화에는 '컨저링 유니버스'가 있어요.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룬 '컨저링'은 2013년에 개봉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죠.

<컨저링, 베라 파미가>

 자연스럽게 컨저링의 속편과 다섯 편의 스핀 오프 영화가 나오며 컨저링 유니버스가 만들어졌어요. 개인적으로 감독 제임스 완과 컨저링의 팬인데요, 그럼 이 유니버스의 시작인 컨저링은 정말 실화일까요?

정말 실화인가?

<에드 워렌(패트릭 윌슨), 로레인 워렌(베라 파미가)>

 네, 컨저링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영화에서 묘사된 페론 가족의 괴로움과 초자연적 상황들은 실제 일어난 일들을 기반으로 한 거죠. 페론 가족에게 일어난 사건들은 초자연현상 전문가인 에드(패트릭 윌슨)와 로레인(베라 파미가)에 의해 조사되었어요. 에드는 악마를 연구하는 학자였고 로레인은 영혼을 감지할 수 있는 영매였어요. 둘은 아미티빌 유령의 집 사건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죠. 이 사건은 영화 '아미티빌 호러'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박물관에 전시된 애나벨>

 에드 워렌과 로레인 워렌, 워렌 부부는 뉴잉글랜드 심령 연구회를 설립하고, 그들의 집에 '컨저링'에 등장하는 오컬트 박물관을 만들어요. 이 박물관에는 애나벨 인형 등 많은 사건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사건들이 실화에 기반하지만, 에드가 마지막에 행하는 엑소시즘은 실제로 하지 않았어요. 에드는 성직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엑소시즘을 할 권한이 없었죠.

<캐롤린의 공중 부양>

 페론 가족의 두 딸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어요. 어머니가 앉은 의자는 공중 부양을 했으며, 어머니는 방 건너편으로 던져졌죠."라고 말했어요. 영화에서는 페론 부부가 워렌 부부와 만나 집으로 초대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는 페론 부부의 이웃이 워렌 부부에게 이 사실들을 알려줬어요. 

컨저링 줄거리 

<캐롤린(릴리 테일러)>

 1971년, 페론 가족은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에 있는 집으로 이사해요. 가족 구성원은 로저와 캐롤린(릴리 테일러) 부부, 안드레아, 낸시, 크리스틴, 신디 그리고 에이프릴 다섯 자녀에요. 그들의 강아지는 집 안으로 들어오길 거부하는데, 불길한 예감의 시작이에요.

 이사 후, 처음 며칠 동안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나요. 시계는 3시 7분에 멈추고, 크리스틴은 악령과 마주치며, 캐롤린은 지하에 갇히죠. 막내 에이프릴은 뮤직 박스의 거울을 통해 등장하는 영혼과 친구가 돼요. 

<빙의된 캐롤린>

 페론 부부는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에드(패트릭 윌슨)와 로레인(베라 파미가)에게 집 조사를 부탁해요. 워렌 부부는 애나벨 인형에 대한 조사를 막 마친 상태였어요. 그들은 페론의 집을 조사하고 가족들을 인터뷰하며 초자연적인 실체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죠. 엑소시즘을 해야 했고, 이를 위해서는 증거를 모아서 바티칸으로 보내야 했어요. 

 그들은 조수인 드류 토마스와 함께 증거를 모으기로 결정해요. 페론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시간이 갈수록 위험해지고 악화돼요. 그리고 캐롤린은 결국 바세바의 영혼에 빙의가 되죠. 에드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엑소시즘을 하기로 결심해요.

<가족의 즐거웠던 기억, 로레인이 행한 의식>

 그는 캐롤린에게 엑소시즘을 시행하지만 바세바의 영은 너무 강력해요. 캐롤린은 의자에 구속된 상황이었지만, 탈출하여 딸을 쫓아갑니다. 로레인은 캐롤린의 머리에 손을 올리며, 가족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그녀의 마음을 산만하게 만들어요. 결국 캐롤린은 바세바의 영혼을 밀어내는데 성공합니다. 

막내 에이프릴의 뮤직 박스

<뮤직 박스의 거울, 마지막 장면>

 컨저링을 보면 뮤직 박스가 불길한 순간의 전조 역할을 해요. 페론 가족이 이사 왔을 때, 뮤직 박스는 집 안에 이미 있었던 물건이에요. 막내 에이프릴은 뮤직 박스의 거울을 통해 친구를 비춰볼 수 있고, 로레인(베라 파미가) 또한 거울을 통해 바세바의 저주에 시달리는 영혼을 보죠.

 뮤직 박스는 과거를 비추고 있으며, 영혼들의 통로 역할을 하는 물건이었어요. 영화의 마지막, 이 물건은 워렌의 박물관에 보관돼요. 그리고 저절로 뚜껑이 열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컨저링 유니버스 순서

 컨저링 유니버스를 정주행을 하면서 무섭지만 즐거운 연휴를 보낸 기억이 있어요. 정주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건 연대기적 순서로 적어볼게요. 괄호 안의 숫자는 개봉 연도예요. 더 넌(2018), 아나벨: 인형의 주인(2017), 애나벨(2014), 컨저링(2013), 애나벨: 집으로(2019), 요로나의 저주(2019), 컨저링 2(2016), 컨저링 3(2021 9월 개봉 예정) 이 순서예요. 

 올해 9월 컨저링 3가 개봉할 예정인데, 감독이 제임스 완이 아니라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하지만 공포 영화를 좋아하고, 컨저링 유니버스의 팬으로서 너무 기다려지네요. 개봉하면 바로 극장으로 달려갈 거예요. 컨저링과 컨저링 유니버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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