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케어, 빌런들만 등장하여 결말 예측이 어려운 영화

 안녕하세요, 집콕하며 밸런스입니다. 퍼펙트 케어는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트 파이크와 '왕좌의 게임'의 피터 딘클리지가 주연이에요. 하지만 거의 로자먼트 파이크의 원톱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퍼펙트 케어, 로자먼드 파이크>

 영화에서 그녀의 캐릭터는 나를 찾아줘의 에이미를 능가하는 악녀로 등장해요. 더욱 대담하고 용감하며 영리한 CEO이고, 자본주의의 나쁜 면을 모두 갖춘 여성이죠. 그럼 퍼펙트 케어의 리뷰 시작할게요!

사자와 양

<말라(로자먼드 파이크)>

 말라(로자먼드 파이크)는 법을 교묘히 이용하여 노인에게서 돈을 뺏는 사기꾼이에요. 그녀는 오프닝 내레이션에서 사람들을 포식자와 먹잇감 두 가지로 분류를 하는데요, '선함'의 개념을 무기력한 먹잇감에 비유해요. 자신은 포식자이고, 사람들은 먹잇감이 아닌 포식자가 되어야 한다며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세상을 봐요. 

<법정에서 승인받는 말라>

 말라는 또 다른 포식자인 의사 아모스의 지원을 받아요. 아모스가 노인이 혼자 살기 힘들다는 소견서를 쓰면, 그녀는 스스로가 법정 보호인이 되어 판사에게 승인을 받아요. 그리고 노인을 요양원에 넣어서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시키고, 그 사람의 재산을 뺏고 경매에 파는 등의 행위를 하죠.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합법적이라는 데 문제가 있어요.  

제니퍼 피터슨

<제니퍼 피터슨>

 그녀의 레이다에 제니퍼 피터슨이라는 노부인이 걸려요. 그녀는 가까운 가족이 없는 아주 부유한 은퇴자였어요. 그녀는 의사의 거짓 소견서와 함께 재빠르게 움직이며, 제니퍼의 법정 보호자로 법원의 승인을 받죠. 말라는 제니퍼의 집에 도착해서, 그녀에게 의사 소견서를 보여주며 자신이 법정 보호자라고 말해요.

 노부인은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워하지만 법정으로부터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에 응할 수밖에 없었죠. 말라와 그녀의 동업자 프랜은 노부인의 핸드폰을 압수하고 요양원에 입소시켜요. 

보스의 어머니

<은행 보관함에서 발견한 다이아몬드>

 그녀는 제니퍼의 집을 팔고, 귀중품을 경매에 부쳐 막대한 이익을 얻죠. 하지만 제니퍼의 은행 보관함에서 다이아몬드들을 발견했을 때, 그 노부인이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직감해요. 네, 말라가 이번에는 사람을 잘못 선택했어요. 그녀는 러시아 보스, 로만(피터 딘클리지)의 어머니였습니다. 

<로만(피터 딘클리지)>

 로만은 변호사를 시켜 '합법적'으로 어머니를 요양원에서 빼내라고 말해요. 하지만 말라는 보통 여자가 아니었어요. 영화 '나를 찾아줘'의 어메이징 에이미를 능가하는 여자였어요. 변호사는 말라를 만났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요. 결국 커튼 뒤에 있던 보스 로만이 직접 움직이기 시작하죠.

 영화 시작 30분은 말라가 하는 일이 어떻게 합법적인지 보여준다면, 후반부는 로만과의 대결이에요. 이때부터 영화의 속도는 빨라지며, 둘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마지막 15분의 결말은 작은 반전을 포함하고 있어서, 스포 하지 않을게요. 

반어적 의미

<TV에 출연한 말라(로자먼드 파이크)>

 영화 제목 퍼펙트 케어(원제: I care a lot)는 반어적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녀는 사람들을 보살피는데 신경을 쓰지 않죠. 말라는 오로지 돈, 권력, 성공만을 원해요. 영화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고, 참신하다고 느꼈어요. 참신하다고 느낀 이유는 보통의 영웅은 등장하지 없고 악당만이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빌런(빌런 뜻: 악당)들만 나온다면 결말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죠. 역시나 결말은 제 추측을 빗나갔어요. 시간 나실 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로자먼드 파이크가 보여주는 연기의 힘은 역시나 대단합니다. 퍼펙트 케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과 비슷한 다른 글도 있어요!

 

나를 찾아줘 결말 및 리뷰, 그게 바로 결혼이야

 안녕하세요, 집콕하며 밸런스입니다. '나를 찾아줘'의 감독 데이비드 핀처는 현대 사회의 풍자를 담은 영화를 만들어왔어요. 바로 영화 파이트 클럽, 패닉룸, 더 게임 등이죠. 이 영화도 마찬가

brandhomme-sj.tistory.com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