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브 더 월드, 마음의 위로가 되는 선물같은 영화

 안녕하세요, 집콕하며 밸런스입니다. 오늘은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소개할 텐데요. 감독이 제가 좋아하는 폴 그린그래스에요. 영화 본(bourne) 시리즈 아시죠? 1편을 제외한 2편과 3편 그리고 제이슨 본을 연출했어요. 템포가 빠른 액션 스릴러 연출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에는 다소 느린 속도의 서부시대 영화를 들고 나왔네요. 그럼 톰 행크스와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두 번째 만남, 뉴스 오브 더 월드 리뷰 시작해볼게요!

<뉴스 오브 더 월드, 톰 행크스>

줄거리

<카일 키드 대령(톰 행크스)>

 톰 행크스는 비밀스러운 슬픔을 가슴에 품고 있는 전쟁 참전 용사 '카일 키드' 대령으로 출연해요. 그는 각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최신 뉴스를 읽어주고 생계를 꾸려가요. 1870년대는 신문 배달이란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문맹이었기 때문에, 키드 같은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려주었어요. 이러한 직업은 그를 방랑자로 만들었지만, 인간애 가득한 이야기꾼의 분위기를 불어넣습니다. 그가 연단에서 신문을 읽으면 사람들이 슬퍼하고 환호하는 장면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면모도 느껴져요.

<조한나(헬레나 젠겔)>

 이렇게 마을 각지를 여행하던 도중, 어린 조한나를 만나게 돼요. 그녀는 어린 시절 인디언들에게 잡혀 그들의 아이로 길러졌어요. 당연히 영어는 하지 못하고 사람들을 낯설어하죠. 키드 대령은 조한나를 그녀의 숙모 집으로 데려가는 일을 맡게 돼요. 이후 두 사람은 수백 마일의 불야성을 가로지르며 수많은 도전과 위험들에 직면합니다.  

<긴박한 추격전>

 키드 대령이 한 마을에서 뉴스를 읽는 중, 세 명의 남자들이 조한나에게 관심을 가지며 키드를 협박해요. 둘은 그들을 피해서 도망가며 매우 긴박한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그가 가진 총은 별로 쓸모가 없어요. 하지만, 키드의 전쟁 베테랑다운 실력과 조한나의 재치로 다행히 살아남습니다.

<가짜 뉴스를 거부하는 키드(톰 행크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한 무리들에게 잡혀가요. 이곳에서 21세기 가짜 뉴스의 이슈가 느껴져요. 마을의 리더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뉴스를 읽도록 강요하는 장면이 나와요.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1870년 미국과 오늘날의 사회로부터 유사점을 이끌어내고 싶어 한 것 같아요. 키드, 마을의 리더 그리고 마을 사람들, 이들의 대립은 느린 속도의 영화에 속도감과 몰입도를 높여줘요. 

위로가 되어주는 영화

<마음의 위로가 되는 키드와 조안나>

 영화 본 시리즈와 캡틴 필립스를 보신 분이라면 이야기와 속도에 다소 의아해하실 수도 있어요. '같은 감독이 맞나.'라면서 말이죠. 저도 제목만 들었을 때는 인터넷 해킹 관련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는 갈 곳을 잃어 마음 둘 곳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예요. 전쟁에 참전하는 동안 모든 것을 잃은 키드 대령 그리고 부모님을 잃고 인디언으로 길러진 조한나, 마치 영혼을 잃은듯한 두 사람의 동행은 시간이 지냐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요즘처럼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선물같은 영화로 느껴질 수 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뉴스 오브 더 월드 평점은 IMDB 6.9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88%와 관객 점수 8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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